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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국내 관광지 바가지요금 조속히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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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19-09-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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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사진)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 회계연도 결산 종합정책질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20년 넘게 문제되고 있는 국내 주요 관광지의 '바가지요금'을 언급하며, 정부차원의 조속한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이상헌 의원은 이날 이낙연 총리에게 "최근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나, 일본여행을 취소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지금까지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일본인들 보단 일본을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이 훨씬 많아 한국은행이 발표하고 있는 일본 여행수지는 매년 적자였다"며 "2017년과 지난해엔 적자가 4조 원이 넘었으며, 특히 일본행 한국인 출국자 수는 2015년 이후 매년 증가추세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7월 일본 방문객 수가 6월에 비해 5만 명 정도 줄었다"며 "이는 최근 더욱 거세지고 있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이상헌 의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됐듯이, 일본행 여행객의 감소가 국내여행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국민들이) 일본상품 불매차원에서 일본여행을 안 가지만 국내여행도 안 가는 것은 국내 관광지의 '바가지요금'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강원도의 피서철 바가지요금이 크게 이슈가 됐고 여름철 전국의 '계곡 자릿세'는 매년 불거지는 문제"라며 "사실 바가지요금은 20년 전부터 언론보도를 통해 계속 제기되었던 문제"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바가지요금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여행지 선호도는 국내보다 해외여행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이에 따라 최근 5년 간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객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우리 국민들의 국내여행을 더욱 장려하고 관광수지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선 이 문제를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심도있게 논의하겠다"며 "여행업체들도 (바가지요금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국인 관광객을 계속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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